장위동 "미락" ~ 삼겹살, 차돌박이 맛집 (상월곡역, 동덕여대)

오랜만에 저녁에 친구를 만난다면?

배가 무진~장 고픈 상태라면 같이 고기를 먹으러 가야죠!!

친구는 부드러운 차돌박이, 저는 야들야들한 삼겹살이 먹고 싶었던 저녁.

두리번두리번 하다가 눈길은 사로잡은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상월곡역 장위 전통시장 주변에 위치한 40년 전통 맛집, '미락'입니다~!

 

 

 

지도 첨부했습니다~~!

상월곡역과 돌곶이역 중간쯤에 위치하는데요, 이 두 역 사이가 실제로도 별로 멀지 않으니, 두 역 어느 곳에서 출발하던 5분 정도 안에 도착할 수 있어요.

장위 전통시장 부근에 위치해 있구요, 시장 분위기가 더해져 더 맛집스러운 느낌입니다...ㅎㅎ

 

엄~청 크고 밝은 간판...!

간판에 사장님 사진이 딱~~ 그리고 40년 전통 맛집이라고 쓰여있네요ㅎㅎ

 

그리고 이렇게 플래카드에 개업 40주년 맞이라고 적혀있어요.

진짜 40년 전통 맛집인가 봐요!!

삼겹살이 무려 7000원!! 으아 너무 맛있겠네요 ㅠㅠ

 

친구와 가게에 입장~

차돌박이와 삼겹살 각각 1인분씩 먼저 시키고, 밥이랑 콜라도 주문했네용~ㅎㅎ

요즘 위장이 작아져서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프더라구요.. 항상 처음엔 적당히!

 

고기 주문하고 메뉴판 찰칵 찍어보았어요.

딱 봐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에요!

배고픈 상태에서 푸짐하게 시키고 싶을 때 안성맞춤일 듯... 엄지 척!

 

식사메뉴도 옆에 조그맣게 있네요~!

고기엔 역시 냉면... 그리고 막국수까지...!

다음에 오면 막국수도 같이 주문해야겠어요 >.< (막국수 사랑)

 

주문하고 조금 있으니 나오는 밑반찬들~!

오오... 김치가 두 종류로 나오네요~! 그냥 일반 김치와 신김치 같아요.

무채와 마늘까지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에요.

고기 굽는 판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진짜 무식한 그런 판!!

고기 올리고~ 김치랑 무채랑 같이 올려서 자글자글 구워먹기 딱 좋은 그런 판! >.<

 

그리고 곧 이어서 나온 차돌박이와 삼겹살입니다~~

버섯도 조금 같이 나오네요.

고기 색이 너무 이뻐용 ㅠㅠ~ 감동감동... 딱 봐도 신선한 느낌!

포스팅하며 다시 보니... 또 배가 고파지는 마법..ㅎㅎ

 

돌판이 뜨거워서 차돌박이는 진짜 바로 익더라구요!

보드라울 때 먹어야 제 맛인 차돌박이!! ~ 파채랑 같이 먹어주었어요.

파채도 새콤하고 고기랑 궁합이 넘 잘 맞았어요.

차돌박이도 윤기가 좌르륵~

고기 먹은 날 포스팅은 처음인데... 상당히 괴로운 시간이네요 ㅠㅠ

 

김치와 무채, 마늘과 버섯, 그리고 차돌박이와 삼겹살이 한데 어우러진 돌판 위.

친구가 고기 좀 다 익고 찍으라고 했는데, 그냥 막 찍어버렸네용..ㅎㅎ

이때부터는 삼겹살 자르고 차돌 뒤집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배고픈 나의 위장도 한몫했기 때문에... 더 이상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ㅠㅠ

 

조금 있으니 밥과 된장도 나오고~ 정말 폭풍흡입 시간!! ^.^

부담 없이 동네에서 고기 먹고 싶은 날, 장위동 미락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