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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가게 음식, 건강하게 잘 먹어요 :) '나 혼자 살아'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정말 많이 걱정했습니다. 평소 식욕이 별로 없고 요리도 좋아하지 않았기에, 매 끼니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이었지요. 자취경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동생과 함께, 친구와 함께 살아서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있었고, 학교 기숙사에 살 때에는 매일 챙겨주는 기숙사 밥을 먹으면 됐었어요. 가족과 떨어져서 온전히 혼자 살게 된 것은 이번이 진짜 처음이 된 것입니다. '나 매일 라면만 끓여먹는 거 아냐..?' '끓여먹는 라면이 귀찮아서 컵라면을 먹을수도..' 하지만 웬걸, 진짜 혼자가 되고 나니 내 몸을 챙길 사람이 나뿐이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으면서 비록 요리를 못하지만 요리 잘하는 사람의 손을 빌려 반찬가게에서 맛있는 반찬들을 사 먹기 시작했습니다. 무.. 더보기

성신여대 닭도리탕 도리연, 입맛 없을 때도 맛있다! 친구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저녁시간은 다가오고~ 하지만 딱히 배는 고프지 않고 딱 땡기는 음식도 없을 때가 있어요. 점심을 너무 과하게 먹었나? 아니면 디저트로 배를 채웠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아무것도 안 먹기엔 허전하고, 간단하게라도 먹자~ 하면서 길거리를 배 회중이었지요. 그러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을 발견하게 되었으니, 그곳은 닭볶음탕 맛집인 도리연! 성신여대에도 도리연이 있었네요, 여기다! 외쳤습니다. 이른 초저녁인데도 사람이 많은 데는 이유가 있겠지요~ㅎㅎ 사라졌던 입맛이 돌아왔습니다, 닭도리탕이라는 단어 하나에요! 테이블에 앉으면 이렇게 친절하게 주문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가 있습니다. 사람 명수에 따라, 그리고 어느 정도 맵기를 선택해야 할지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맵기 설명도.. 더보기

연어 뱃살 사케동이 맛있는 성신여대 밀거래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먹고 싶은 사케동, 맛집은 전국에 많지용~ 오늘은 4호선 성신여대 부근에 있는 일식집, 밀거래를 방문해보았어요. 성신여대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가는데 멀지 않아요~! 성신여대는 진짜 핫플인가 봐요,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학교도 쉴 텐데 다들 어디서 오는 거지..?! 밀거래로 입장했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꽤 많았어요. 다들 깔끔하게 일식 먹으러 왔나 봐요~ 밑반찬 세팅과 티슈로 한번 더 찍어본 사진. (이런 느낌 좋아요!) 저는 유부 장국이 맛있어서, 식사 끝날 때쯤 보니까 다 비웠더라구요~ㅎㅎ 빛 때문에 조금 miss가 났지만..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뱃살동과 명란 규동으로 주문했어요. 뱃살동은 이미 생각하고 왔었고, 다른 하나는 고민하다가 인기 표시가.. 더보기

남산타워, 스타벅스와 공차 ~ 야외 테라스 날이 쨍쨍 더워지며,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올 것 같아요! 여름이 오기 전에 마스크를 벗고 싶었는데... 아직 밖에서는 자유롭게 숨 쉬지 못해 슬프네요 ㅠㅠ.. 그래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 없으니, 주말에 남산타워 나들이를 갔답니다. 평소에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명동역도, 남산타워도.. 관광객들이 없으니 정말 한적했어요. 남산타워 가는 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일단 남산타워랑 가까운 4호선 회현역, 명동역에서 가는 방법이 있고, 6호선 동대입구역에서도 갈 수 있어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손쉽게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오늘은 걸어 올라가기로 마음먹은 우리, 최단 길을 찾아보니 명동역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있네요. 쨍~ 한 맑은 하늘을 기대했지만, 구름이 많고 흐릿흐.. 더보기

남산타워 가는 길목, 1978 테라스 ~ 파스타, 샐러드 맛집 날이 무더워지는 요즘, 완연한 여름이 오기 전에 친구와 함께 남산타워 나들이를 갔어요. 아직 젊고 건강한 나이라며.. 케이블카 대신 걸어 올라가기로 결정!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배를 채워야겠죠! 맛있는 파스타와 상콤한 샐러드가 먹고 싶었던 우리, 명동역에서 남산타워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1978 테라스'를 찾았습니다! 먼저 나온 믹스드 그린 샐러드와 자몽에이드! ^.^ 샐러드는 12,800원으로 무난한 가격대였어요~! 오렌지? 귤? 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 상큼했답니다. 그리고 씁쓸하면서 톡 쏘는 맛의 자몽에이드는 ... 얼마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ㅠㅠ (평균 가격대) 그리고 이어서 나온 오늘의 메인 메뉴, 랍스타빅스타입니다~~!! >_ 더보기

베리청을 숙성시키며 요즘 과일청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ㅎㅎ 과일청으로 따뜻한 차를, 때로는 시원한 에이드를 만들어 먹는데요, 너무 신이나 만들어대는 바람에, 먹는 속도가 만드는 속도를 쫓아오지 못하고 있어요. 거대한 레몬청을 다 비우기도 전에 귀여운 베리청이 하나 더 만들어졌습니다. ^.^ 레몬청과는 달리 물이 배어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설탕도 더디게 녹고 있습니다. 정말 설탕 중독이 되어버린 것일까요 ㅠㅠ... 나른한 오후에 달달한 베리청을 기대하며, 얼른 숙성되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집에서 요리하다 익숙했던 일상들과 이별하고, 요즘 부쩍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운동을 하고 집 청소를 하고 책을 읽어도 시간이 더디게 흘러 견디기 힘들게 외롭기도 합니다. 나 자신을 온전히 집중시킬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어쩌면 요리를 하면서 집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바쁜 대학생 시절, 그때도 자취를 했었는데요, 요리를 정말 귀찮아하고 싫어했습니다. 몇 년이 흐른 지금, 주변 마트에 가서 어색하게나마 요리 재료들을 구입해봅니다. 요즘 입맛이 없어서 상큼한 샐러드 요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운동을 마친 뒤 마트에 가면 항상 위험합니다. ^.^;; 생각보다 많은 재료를 사오게 되었지만, 그러니까 더 파이팅해봅니다!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고요한 집 안에서 오롯이 나를 위한 요리가 시작.. 더보기

2020년 MK유튜브대학 새내기되다! ~MKYU 최근 대학졸업을 앞두고 몸과 마음 모두 방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원하던 회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이러니합니다. 하고싶은거 다~ 하고 졸업하겠다고 햇수로 8년째에 졸업예정자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부러운 시선을 날렸지만 사실 전 불안한 욜로(YOLO)생활을 하고 있었지요. 이렇다 할 경험은 많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정작 제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갈피를 못 잡겠어요.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유튜브 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우연히 김미경강사님의 채널을 알게되었습니다. 여전히 소녀같으신 모습에, 삶의 지혜는 어찌나 그렇게 가득하신지! 단번에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미경언니는(애칭^.^) 작년부터 유튜브대학 학장님이 되어 열정대학생들을 길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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