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스타벅스와 공차 ~ 야외 테라스

날이 쨍쨍 더워지며,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올 것 같아요!

여름이 오기 전에 마스크를 벗고 싶었는데... 아직 밖에서는 자유롭게 숨 쉬지 못해 슬프네요 ㅠㅠ..

그래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 없으니, 주말에 남산타워 나들이를 갔답니다.

평소에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명동역도, 남산타워도.. 관광객들이 없으니 정말 한적했어요.

 

 

남산타워 가는 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일단 남산타워랑 가까운 4호선 회현역, 명동역에서 가는 방법이 있고, 6호선 동대입구역에서도 갈 수 있어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손쉽게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오늘은 걸어 올라가기로 마음먹은 우리, 최단 길을 찾아보니 명동역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있네요.

 

쨍~ 한 맑은 하늘을 기대했지만, 구름이 많고 흐릿흐릿한 날이었어요.

대신 강렬한 햇빛이 없어서 걸어 올라가기 한결 수월했답니다.

명동역에서 남산타워까지 도보로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중간에 조금씩 쉬면서 간 거라서 부지런히 걸으면 30분 안쪽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오랜만에 보는 남산타워~~ 역시나 카메라에 한 번에 담기지 않아요. (너무 옛날 폰ㅠㅠ)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하던 곳이었는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했어요.

 

팔각정 사진도 찰칵!

빽빽한 도심에서 벗어난 것 같아서 기분이 한결 가벼워지네요..ㅎㅎ

 

열심히 걸어 올라왔으니, 땀도 식힐 겸 시원한 커피를 찾아 스타벅스와 공차를 찾아 고고~!

둘 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 하나도 포기할 수 없었어요..ㅎㅎ

스타벅스와 공차는 남산타워 전망대 올라가는 건물 1층에 위치에 있습니다.

말이 1층이지 티켓부스 있는 곳에서 출발하게 된다면 다섯 층을 내려가야 1층이 됩니다.

(처음에 저도 헷갈려서 헤맸어요 ㅠㅠ)

 

공차에서는 제가 애정 하는 초코 바른 그린티 스무디 주문!

펄 추가가 핵심입니다!! ㅎㅎ 시원하고 쫀득한 바로 그 맛이에요~~!!

 

그리고 갈증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추가요!

스타벅스 로고가 점점 커져서.. 이제는 사이렌 얼굴이 한가득이네요.

뭔가 절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무서워요..ㅎㅎ

 

공차는 테이크아웃 위주로 작은 매장이고, (밖에 의자 다섯 개 정도뿐 ㅠㅠ)

스타벅스는 안쪽에 앉을자리가 있지만 역시 크지 않은 매장이어서, 스타벅스 옆에 위치한 야외 테라스에서 음료 타임을 즐겼다지요~>_<

그래서 공차와 스타벅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답니다~! 탁 트인 예쁜 경치는 덤이구요..^.^

또 한가할 때 남산타워에서 버블티와 아아 한잔하러 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