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딸기청 만들기, 냉동 딸기청, 블루베리도 한 스푼 넣어주세요

달콤한 딸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청을 만들어 먹으면 더욱 활용도가 높지요!

우유와 함께 먹으면 딸기 라테, 탄산수와 함께면 딸기 에이드, 플레인 요거트에 섞어 먹어도 맛있고요.

딸기 철이 아니어서 이번에는 냉동딸기를 구입해서 딸기청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오히려 더 쉬우니 함께 만들어봐요.

 

저기 한 켠에는 방금 만들어 숙성되고 있는 패션후르츠 청들이...ㅎㅎ

딸기청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하얀 설탕과 유리공병, 그리고 냉동딸기를 준비해주세요.

블루베리도 조금 넣어주면 맛있을 것 같아서 냉동 블루베리도 주문했어요.

 

먼저 유리공병을 소독해주어야 해요.

열탕 소독하기 전 먼저 퐁퐁으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어디서 읽었는데 열탕 소독하기 전 키친타월을 냄비에 깔아주고 물을 부어주면 나중에 유리병이 달그락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좋다는 것은 바로 따라 해야죠~! ㅋㅋㅋㅋ

 

이렇게 냄비에 물을 부어주고 유리병을 거꾸로 잘 세워주세요.

불을 너무 세게 하면 온도 변화가 급격해지니, 약하게 살살 데워줍니다.

 

조금 지나면 이렇게 유리병이 흔들흔들~

증기가 차오르면서 열탕 소독이 되어가고 있어요.

진짜 키친타월을 깔아주니 병이 흔들려도 달그닥하는 소리가 심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굿굿!

 

유리병 열탕 소독까지 마쳤으니, 오늘의 주인공 냉동딸기를 꺼내볼까요~!

아주 꽝꽝 얼어버려서... 자를 수가 없네요...ㅠㅠ

일단 그냥 넣어주고 흐물 해지면 숟가락으로 으깨주기로 합니다.

 

유리병 일층에 먼저 냉동딸기를 넣어주었어요~

 

그다음 그 위에 하얀 설탕을 부어주고요.

 

딸기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블루베리도 조금 넣어주었답니다.

이른바 베리청이네요~ㅋㅋㅋㅋ

딸기 맛이 나는 청에서 블루베리까지 같이 씹히면 그것은 금상 천화!

 

다시 딸기를 듬뿍 넣어주고요.

 

블루베리도 잘 넣어주었습니다.

 

그 위에 설탕을 가득가득 부어주었어요~~

딸기를 자를 수가 없어서 중간중간 공간이 많이 남게 되었네요.

하지만 과일청은 한 번에 딱 완성하긴 힘들잖아요~!

조금 숙성시키고 나서 부족한 과일을 더 넣거나 설탕을 부어주거나.. 정성이 필요하죠!

 

냉동 딸기와 냉동 블루베리...

지금은 숟가락으로 건드려주어도 절대 녹을 생각을 하지 않겠죠 ㅎㅎㅎ

인내심을 가지고 일단은 밀봉한 뒤 지켜보도록 해요.

 

밀봉은 이렇게 일차적으로 일회용 비닐백을 접어서 해주었어요.

아직은 하얀 설탕이 보이네요~ 어서 녹기 시작해야 할 텐데요.

 

조금 지나니 밑부분부터 녹기 시작한 딸기청!!

 

냉동 딸기와 냉동 블루베리가 녹으면서 설탕도 같이 녹고 있어요~

어서 숙성되어랏...!

 

이제 딸기청을 열어서 숟가락으로 저어줄 만큼 녹았네요.

휙~ 휙~ 저어주면서 딸기도 으깨주고요.

딸기청을 저어 주다 보니 상큼한 향이 올라와서 참기 힘들어요 ㅠㅠ, 어서 먹고 싶다!

 

제법 꾸덕꾸덕해진 딸기청~

블루베리도 같이 들어가 있어서 나중에 식감이 심심하지 않겠어요.

 

청이 녹아내리면서 윗부분에 공간이 많이 남았길래, 추가적으로 딸기와 블루베리를 더 넣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탕도 잘 스며들게 부어주었고요~ ㅎㅎㅎ

이젠 진짜 밀봉해서 숙성에 들어가는 딸기청!

처음에 냉동딸기 보고 너무 꽝꽝 얼어서 당황했지만... 오히려 생딸기보다 만들기 쉬운 것 같아요.

따로 세척을 하거나 컷팅을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냉동딸기로 만든 딸기청은 과연 어떤 맛을 낼까, 진짜 궁금하네요!

어서 마트에 우유랑 탄산수 사러 가야겠어요~ ㅋㅋㅋㅋ

 

2020/11/20 - [나의 셰프님] - 패션후르츠 퓌레로 패션후르츠 청 만들기, 백향과청 만들기

패션후르츠 퓨레로 패션후르츠청 만들기, 백향과청 만들기

딸기청이랑 같이 만든 패션후르츠 청,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시다면 클릭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