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출판사 잡지 3종 정기구독하다~! (스켑틱, 뉴필로소퍼, 우먼카인드) 사은품 먼저 도착! 내돈내산

최근 잡지 중독에 빠져버린 저, 이번에 크게 한번 질렀습니다....!

바다출판사에서 발간하는 과학잡지 스켑틱, 인문철학잡지 뉴필로소퍼, 그리고 여성잡지 우먼 카인드 이렇게요.

매달 나오는 잡지는 아니고요, 한 달에 한 권씩 석 달 주기로 돌아가면서 나온답니다~

잡지 구독하고 읽지도 않고 쌓여만 가면 ㅜㅜ 너무 아깝잖아요.

한 달에 한 권씩, 그것도 돌아가면서 나오니 질리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과학과 여성, 그리고 철학에 관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던 저에게 딱 맞는 잡지였어요.

뭔가 매일 꾸준히 읽기만 하면 두루두루 다양하게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http://www.badabooks.co.kr/

 

http://www.badabooks.co.kr/main/badabooks/

바다출판사 홈페이지 링크 걸어두었어요~

어떤 잡지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따라 들어가시면 됩니다!

 

고등학교 때 이과였고, 저의 첫 전공과 두 번째 전공 역시 공대와 자연계열.

아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과학과 함께한 일상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복수전공 쪽으로 일을 시작하여 과학을 접할 기회가 많이 줄었거든요.

따로 과학공부를 하기엔 부담되었는데, 이렇게 재미난 잡지가 있다니요!

 

여성의 언어로 세상을 말하다, 우먼 카인드.

아, 정말 기대되는 잡지 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때 페미니즘이 엄청나게 뜰 때가 있었잖아요.

그때 뭣도 모르고 이리저리 상황에 휩쓸리기만 하고, 마음이 참 혼란스러웠습니다 ㅠㅠ

지금은 그때만큼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어요, 예전에 이 잡지를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늘 공부하고 싶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철학.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점이라는데... 더욱더 깊게 사유하고 싶습니다.

대학시절 시험공부로만 다가갔던 철학과 윤리학.

뉴필로소퍼 잡지를 통해 일상에서 철학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스켑틱, 뉴필로소퍼, 우먼 카인드 패키지 정기구독 1년을 신청했어요.

총 12만 원으로 한 달에 만원이지만, 매달 배송되는 택배비를 제외하면 꽤 괜찮은 상품인 것 같아요~

저는 9월에 신청하고 10월부터 받기로 해서 저의 첫 잡지는 뉴필로소퍼가 되겠군요!

 

잡지만 해도 좋은데, 이렇게 패키지 구독 사은품도 있더라고요!

우먼 카인드 일러스트 엽서 4장과 책 2권이 사은품으로 와요.

 

10월 잡지를 받아보기 전 사은품이 먼저 배달 왔답니다.

공지된 대로 책 2권과 예쁜 (생각보다 큰?) 엽서 4장이 배달 왔어요~

 

엽서가 생각보다 컸지만...ㅎㅎ

알록달록 컬러풀하니 이뻐요~

제 방 하얀 벽이 허전한데 벽에 그림처럼 붙여두어도 좋을 것 같고요.

 

다시 봐도 예쁜 색감의 일러스트, 사은품 감사합니다!

 

그리고 책 2권도 함께 도착했는데요,

"사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라는 제목의 심오한 책과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라는 사진 책이 왔어요!

 

조금 우울한 날에 이 책을 펼쳐 들어 읽었는데, 더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는 ㅠㅠ

삶이란 고독하고 힘든 싸움의 연속인 것인가요...

 

그래도 고통을 승화시키는 거룩한 삶을 표현하고 있는 듯하여,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입니다.

 

그에 비해 완전 딴판인 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우울한 날에 펼쳐 들기 좋은 책이었어요.

 

책장도 술술 넘어가고~ 귀여운 동물 사진들이 반겨줍니다 ㅎㅎ

 

귀여워요, 귀여워요,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지만, 역시 함께여서 좋은 세상입니다.

사랑과 우정, 가족과 친구들, 다들 고맙습니다.

 

잡지를 구독만 해두고 읽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일 년 동안은 인문사회적 소양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바다출판사의 잡지 3종을 열심히 읽어보아야겠네요.

사은품부터 배송이 와서 포스팅 먼저 해보았어요~! ^.^

잡지도 하나둘씩 배송이 올 텐데, 좋았던 부분들과 아쉬웠던 부분들을 공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