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번지는 예쁜 하늘, 틴들현상 일까요?

큰 창문 밖으로,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는 높은 층에 살고 있다면 넓고 시원한 하늘을 늘 마주할 수 있습니다.

 

비 온 뒤 맑음!

오늘도 시원하고 쨍쨍한 하늘이 종일 아름답다가,

일몰이 시작될 무렵 붉은 해가 구름 뒤로 자취를 감추었네요.

 

해는 자취를 감추고, 그 위로 밝은 광선이 보입니다.

빛의 진행 경로를 볼 수 있는 이러한 현상,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배웠던 용어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콜로이드 용액의 대표적인 현상, 틴들현상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유난히 화학과목을 좋아해서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배웠던 틴들현상, 용어가 귀여워요.

사실 그때 지식을 다 기억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문득 궁금해져서 검색창에 "틴틀현상"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콜로이드 용액에는 콜로이드 입자가 분산되어 있어서 빛을 비추면 빛의 통로가 밝게 보인다. 이것은 가시광선의 파장이 콜로이드 입자와 비슷해서 빛이 산란되기 때문이다. 이온이나 작은 분자가 녹아 있는 참용액에 빛을 쬐면 빛이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빛의 경로가 보이지 않는다. 이 현상은 영국의 물리학자인 틴들에 의하여 연구되었다."

그림과 함께 친절한 설명이 함께 나오네요.

"콜로이드 용액에는 콜로이드 입자가 분산되어 있어서 빛을 비추면 빛의 통로가 밝게 보인다."

참용액과는 달리 콜로이드 용액은 빛을 산란시키기 때문에 빛의 이동 경로가 보인다고 해요.

 

그래서... 음... 구름 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