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추천 "오백에 삼십" 기분 좋게 빵빵 터지는 코믹 연극 후기

코로나 때문에 답답하게 집에서만 생활한 지 어연 몇 달 ㅠ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와 약속을 잡고 젊음의 거리, 대학로로 향합니다.

서울 생활을 시작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지역이 되어버린 혜화, 대학로... 그곳엔 연극이 있죠!

 

우울하고 무거운 내용 말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연극, 꾸준한 스테디 샐러인 오백에 삼십, 너로 정했다~~

예매율도 높고 후기도 좋은 오백에 삼십이네요.

오늘도 역시 마스크를 쓰고, 사람이 붐비지 않을 평일 낮 시간으로 예매했습니다.

 

연극 오백에 삼십 정보예요~

정가는 35,000원이지만 정가 주고 연극 보시는 분 아무도 없죠?

주중 할인으로 인당 10,000에 봤네요. (주말 할인은 12,000원이었어요!)

연극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휴일도 진행하는 것 같아요.

시간도 하루 2타임에서 4타임까지 있으니, 원하는 시간 선택 후 예매 고고고!

 

 

연극 장소는 대학로 "아트 포레스트 1관"입니다.

지도 첨부했으니 확인해주세요~

4호선 혜화역 1번과 2번 출구 사이쯤에 위치에 있어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표를 받고 아직 열리지 않는 공연장 문에서 표를 들고 찰칵.

두근두근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라서 설레네요~

"사람이 많이 없겠지?" 하는 마음과 "사람이 많아야 연극 볼 때 재밌는데~" 하는 두 가지 마음이 공존..ㅎㅎ

 

결론은 그리 많지도 적지도 않은 사람들이 보러 왔더라고요~

자리배치는 센스 있게 적당히 떨어트려 주어서 좋았어요~ㅎㅎ

 

정말 작은 소극장보다는 쬐~금 더 커다란 극장이었어요.

다른 극장에 비해 의자도 나름 크고 다리도 편해서 합격!

오백에 삼십이라는 연극 제목답게 무대가 빌라로 세팅되어 있네요.

이곳에서 무슨 연극이 펼쳐질지 기대를 안고 자리에 앉아 기다려봅니다~ㅎㅎ

 

사람들이 한 둘씩 들어오고 손에 쥔 티켓과 함께 한 컷 더 찰칵.

어둑어둑하네요.

 

연극이 시작되기 전 배우님들이 한 명 두 명 등장해서 관객들과 소통합니다.

사진 찍으라고 귀여운 포즈 잡아주시는 배우님들~ㅋㅋㅋㅋ 벌써부터 끼가 넘쳐요!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린다구 해요!

(물론 전.. 이번에도 당첨되지 못했어요 ㅠㅠ) 이런 운은 없네요 ㅠㅠ

 

배우님들 두 명 더 등장해서 찰칵찰칵~~!

연극 도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지금 실컷 찍어둡니다.

연극이 시작되면 핸드폰은 끄거나~ 비행기 모드로 전환!

 

연극의 내용을 말하면 스포니까~~~

제 별점은 5개 만점에 별이 ★★★★★

모든 배우님들이 끼가 넘치고 연기도 얼마나 잘하시는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연극 배우는 정말 대단해요.

지루할 틈이 없이 빵빵 터지는 코믹 연극! + 중간중간 적당한 감동도 있어요 ㅎㅎ

대학로 연극 입문자에게도~ 연극을 많이 본 사람들에게도~ 추천추천합니다! ^.^

보고 나면 많이 웃어서 그런지 기분이 업업! 좋아지는 연극이에요.

 

연극이 끝나고 배우님들의 마지막 포즈~~ 완전체 합체네용~ ㅋㅋㅋㅋ

2018년도부터 꾸준히 인기 있는 스테디 샐러에는 이유가 있죠!

대학로 연극 오백에 삼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