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따뜻한 차 마시기~ 소디스 홍차, 보이차, 히비스커스

요즘 더위가 한창이죠~ 정말 찌는 듯한 더위에 가만히 집에만 있어도 땀이 나지만,

요 며칠 장마로 비가 내려서 그런지 저녁엔 시원해지더라고요.

특히 밤에 창문을 열어두면 조금 쌀랑한 기분까지 들어요~

전 그럴 때 잠들기 전 티백차를 꺼내서 마시곤 해요.

 

오늘 마실 차는 경주 놀러 갔을 때 사들고 온 소디스 블렌디드 "시작되는 연인"이라는 차랍니다~~

블랜디드라고 적힐 걸 보니 여러 가지 차를 섞어 만들었나 봐요.

 

차 봉지를 뜯어보니, 정말 달콤한 향이 납니다.

맞아요, 처음 이 차를 고를 때 향이 너무 좋아서 집어 들었던 기억이..ㅎㅎ

달콤한 꽃 향기가 나요~~

커피도 그렇고 차도 역시 첫 느낌, 향이 중요한 것 같아요!

 

빙글빙글~ 동영상도 간단히 찍어보았답니다.

저는 이렇게 생긴 티백이 참 좋더라고요.

조금 저렴한 티백차는 잎을 담는 봉지(?)가 조금 허술한데요, 소디스 블렌디드 티백차는 아주 짱짱하네요!

계속 좋은 향이 제 코를 즐겁게 해 줍니다.

 

향긋한 티백차를 귀여운 머그 컵에 넣고 방금 끓은 따뜻한 물을 부어주었습니다.

금방 색이 우러나오네요~

호로록 마시면 잠도 금방 잘 올 것만 같아요.

 

차가 우러나오는 동안 잠깐 티백 봉지 뒷면을 구경합니다.

제품명 "시작되는 연인", 달콤한 향에 걸맞게 설레는 이름으로 잘 지었네요~

홍차가 43.3%가 들어가 있으니, 거의 홍차네요~!! ㅎㅎㅎ

보이차와 히비스커스도 들어가 있나 봐요.

그리고 이 향긋한 향은 와인향을 첨가해서 나는 것이었네요~

 

종일 비가 와서 조금 쌀쌀해진 여름밤,

잠들기 전 따뜻한 홍차를 마시며 마음을 달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