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대학로 "커피빈" 넓고 깔끔한 테라스 카페 추천♡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고 있지만~ 그래도 간간히 살랑살랑 바람이 불면 참 시원해요.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 있다 보면 으슬으슬 추워질 때가 있죠.

시원한 커피와 음료, 그리고 바람이 부는 그늘이 있는 테라스가 있다면, 에어컨이 있는 실내보다 더 쾌적하고 좋을 수 있다는 것!!

최근 혜화역 대학로에 들려서 연극을 예매하고 남는 시간 근처 커피빈에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지하 1층부터, 1층 2층, 그리고 테라스까지... 여기 엄청 좋네요, 왜 이제야 들린 거지...

프랜차이즈가 이런 분위기를 낼 수 있다니, 여긴 두 번, 세 번, 계속 오고 싶네요.

 

 

위치는 지도 첨부했어요~~

근처에 커피빈이 3개 정도 있던데, 마로니에 공원 주변에 있는 커피빈이 가장 크고 좋은 것 같아요.

외관부터 남다르다랄까...ㅎㅎ

딱 보시면 바로 알 거예요!

건물 전체가 커피빈 카페로 되어있고요~ 2층 건물에 테라스도 1층, 2층 있어요.

카페 내부로는 지하층도 있으니, 정말 크죠?

 

봄에 딸기 음료를 많이 마셨다면... 여름엔 수박인가...?

더운 날씨에 시원한 카페로 들어오자마자 카운터에 보이는 수박주스!!

이럼 안 시킬 수가 없잖아...ㅠ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시원한 고창 수박주스 주문했어요.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를 찰칵찰칵.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네요~ 정말 널찍하다~~

거의 완전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탁~ 트여있는 전망에 답답하지 않고 좋아요.

창문 밖으로 1층 테라스 자리도 있었는데, 그늘이 없어서 더워 보여서 패스~

 

알록달록 귀여운 텀블러를 팔고 있네요.

커피빈 텀블러는 한 번도 사본 적 없는데, 이렇게 컬러풀하게 같이 놓여있으니 하나 겟하고 싶었답니다.

모양도 동글동글하니 귀여워요.

최근 노트북이 새로 생겨서, 보랏빛의 노트북 파우치도 갑자기 탐났지만,~ 워워 참는 걸로!

 

여기 카페 규모가 크다 보니, 여러 종류의 디저트들이 많아요!!

케이크부터 샐러드까지.. 진짜 없는 게 없다잉!! 

하나 집어 들고 싶었지만,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디저트 배는 따로 있지만) 이번엔 패스해요! ㅎㅎ

 

지하로 가는 계단이 있어서 호기심 발동하여 내려가 보았어요.

오오.....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벽면에 그림을 걸어두니 참 예쁘네요.

지하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정말 조용~~ 했다는 점...ㅎㅎ

 

그렇게 두리번두리번 매장을 구경하다 보니 진동벨이 울리고!! 음료가 나오고~~

에어컨 바람보다는 시원한 바깥바람을 쐬고 싶어서, 2층 테라스로 향했어요.

아담했던 사이즈의 2층 테라스 자리, 아무도 없어서 무진장 좋았다!! ㅎㅎ

2층 테라스는 위로 어닝이 있어서 그늘이 있었고, 옆에 대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더 시원했어요.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대나무가 살랑살랑 흔들리며~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느낌.

 

주문했던 고창 수박주스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큰 사이즈.

확실히 실내에 있을 때보다 마시는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ㅋㅋㅋㅋ (조금 덥긴 했나 봐요)

덕분에 얼음까지 싹싹 비운 날 ㅎㅎ

 

+ 아, 지금 이벤트 기간이라 고창 수박주스를 주문하면 동그란 플라스틱으로 된 부채를 주던데...

그냥저냥 했어요ㅋㅋㅋ 저희는 카페에 다시 두고 왔다는..~~

 

대학로 깔끔하고 넓은 테라스 카페를 찾으신다면~

꼭 테라스 때문만은 아니지만 일단 넓고 깔끔해서 좋았던,

커피빈 대학로 마로니에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