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4번 출구 미용실, 귀여운 고양이가 있는 헤어샵! 화이트빌헤어

당신이 머리를 하고 있는 좌석 옆, 이렇게 앙증맞은 고양이 한 마리가 당신을 쳐다보고 있다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내 머리가 잘 되어가고 있는지의 관심을 모두 고양이에게로 돌려버리는 미용실 고양이의 마법!

미용실 고양이답게 털이 어찌나 곱던지요.

오랜만에 들린 대학로 화이트빌이에요.

 

일 년 넘게 탈색머리를 하던 저는 올 가을을 맞이해서 블랙으로 탈바꿈하기로 결심!

완전 검정으로 염색할 경우, 이후 다른 색으로 염색은 어려우시다며 저 보다 더 걱정해주시는 사장님.

괜찮아요! 이미 저는 결심했어요.

 

사실 화이트빌 헤어숍을 찾은 건 고양이를 보기 위해서가 반 이상이랍니다.

총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어요!

한 마리를 햇살을 받으며 콜콜 자고 있네요.

 

미용실 내부는 깔끔하답니다.

고양이가 살고 있는 미용실답게 벽에는 고양이 사진과 그림 액자들이 가득!~

고양이 집사인 저는 보고만 있어도 마냥 행복해요.

 

 

제가 방문했을 때 1~2팀 정도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손님 없는 틈을 타 찰칵 찍어보았어요.

 

그리고 짜잔!

염색하는 내내 제 옆 의자에 앉아서 저를 빤히 바라보던 고양이....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만져주면 좋아한대요 ㅎㅎ

 

그리고 이내 낮잠을 자려는지 발만 빼꼼히 ㅋㅋㅋㅋㅋ

 

 

튼실한 허벅지와 냥발이 우리 집 뚱냥이들을 떠올리게 하네요~

사실 저도 집사인데, 집에 7키로, 8키로 고양이 2마리가 있답니다.

 

진짜 딱 누우면 이 정도의 푸짐함~

고양이는 역시 만질 곳이 있어야 귀여워요!!!

귀엽고 나른한 고양이 2마리 덕분에 행복한 염색을 마쳤답니다.

 

이렇게 포스팅하고 보니,,,,,

미용실 소개가 아니라 온전히 고양이를 소개한 것 같네요 ㅎㅎ (사심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