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조용히 칵테일 마시기 좋은 "이파리" 2층 야경이 예뻐요-!

오랜만에 방문한 이태원!

코로나가 조금 잠잠(?) 해지고... 조용하니 죽어있던 이태원도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어요.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던 이태원에서 외국인 구경 한참 하고 찾은 칵테일바, "이파리"

초록 초록한 인테리어가 문 앞에서 반겨주네요.

 

6호선 이태원역보다는 녹사평역에 좀 더 가까워요.

워낙 이태원은 바운더리가 넓어서 별로 걸었다는 느낌은 안 들지만요 ㅎㅎ

 

"이파리" 내부는 작고 아담하고, 무엇보다 조용해서 좋았어요.

이태원의 다른 바는 가끔 너무 격하게 시끄러워서 말소리가 안 들릴 때도 많았거든요.

중심부랑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조용조용 분위기 있게 칵테일을 마실 수 있었던 곳.

 

무엇보다 2층이라서 야경이 좋았네요.

엄청 화려한 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큰 창문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았어요.

 

배가 불러서 간단한 나쵸 안주에 칵테일 두 잔.

이름은 요상해서 까먹었어요... ㅋㅋㅋㅋ

도수 별로 안 세고 상큼하고 달달한 거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두 잔 주셨어요.

 

예쁜 야경과 함께 찰칵~~

살짝 취하기 좋았던 맑은 밤, 그리고 칵테일!

활기찼던 이태원이 너무나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