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통대 도서관 일반인 이용자! 오늘 첫 방문해서 자습했어요

짠~~ 오늘 처음으로 한국방송통신 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학생이냐?

그것은 아닙니다 ㅠ.ㅠ 이미 졸업한 지 한참 되었어요~~

그것도 방통대가 아닌 다른 대학교 졸업생입니다!

 

사는 곳이 혜화역 근처라 정말 우연히 방통대에서 일반인 이용자를 모집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늘 어디선가 앉아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고 싶었는데, 스터디카페를 매일 가자니 부담스럽고 ㅠㅠ

집 가까이 이렇게 쾌적한 도서관이 있다니 정말 운이 좋았지 뭐예요!

 

제가 학교 다닐 때도 그랬지만, 대학교 도서관은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한산했던 것 같아요.

방통대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로 오는 날이 적어서? 없어서? 더욱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학생 때는 몰랐어요, 이런 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특권을요!

비록 졸업하고 나서 다시 찾아 나선 타 대학교 도서관이지만, 정말 마음에 들어요.

 

1. 한적하다. (잔잔한 클래식도 들리는 게 딱 좋아요)

2. 있을 책을 다 있다. (일층이 끝이 아니라 3~4층까지 책이 가득했어요)

3. 다시 대학생 기분으로 up! (대학생이라는 단어는 늘 설레는 것 같아요~)

 

방통대에서는 일 년에 두 번 정도 일반인 사용자를 모집하는 것 같았어요.

저도 이번 2월 중순에 신청해서 3월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니 공고 뜨면 직행하세요!! ㅎㅎㅎ

 

물론 100 무료 이용은 아니랍니다.

저는 이번에 시설과 자료 이용료로 4만 원 정도 냈어요.

6개월이나 원하는 책을 잔뜩 빌리고, 공부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받는데 엄청 저렴하죠?

(대학생 시절 등록금에 비하면.... ㅠㅠ 그때는 왜 도서관을 자주 가지 않았는지....)

 

책도 무인으로 빌리고 반납도 가능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앞으로 방통대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할 것 같아요! >_<